<특징주> STX팬오션, 실적 악화 우려에 약세... '더딘 업황개선'

2012-12-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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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STX팬오션이 더딘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약세다.

4일 STX팬오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4%(60원) 내린 2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4분기 중 BDI(건화물운임지수)는 전분기 대비 17.3% 상승한 평균 992p를 기록하고 있으나, 여전히 동사를 흑자 전환 시킬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건화물선 해운 시장의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시황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동사는 2013년 중 4000억원 규모의 사채를 상환해야 한다”며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상당부분의 사채를 차환 발행 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동성에 관련된 루머에 노출 될 수 있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동사에 대한 투자 시점은 우선 최소한의 시황개선이 이뤄지는 것이 확인 된 후가 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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