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에 비해 20.35 포인트(1.03%) 하락한 1959.77로, 선전성분지수는 192.38포인트(2.43%) 급락한 7,710.88로 각각 마감했다.
두 증시는 오전장에서 나란히 상승했다가 돌아서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워 모두 지난주 기록된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중국 명주(名酒)기업 ‘주구이(酒鬼)’의 유해 첨가물 파문이 재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술기업들이 줄줄이 하락했으며 미디어, 철강 등 업종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말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전월 50.2에 비해 0.4포인트 오르면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소식도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