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2 전력시장 및 규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2-11-28 14:3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2012년 전력시장 및 규제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호주의 Ed Willett 등 세계 유수의 에너지규제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각국의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전력산업의 향후 경쟁 지향적인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 규제와 향후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의 Dennis Chew(아태지역 본부장)는 미래 전력 네트워크를 위한 표준 및 규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터키 에너지시장규제위원회(EMRAT) Alparslan Bayraktar(위원)는 △터키의 에너지소비와 전기·가스시장의 비교분석 △전력시장 자유화 및 소비자 선택 권한 △전력수요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규제 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스마트한 성과주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쟁소비자위원회(ACCC) 및 에너지규제위원회 Ed Willett(위원)는 향후 과제로서 네트워크 투자 및 전기요금 정상화, 새로운 규제정책의 수행, 소비자 참여의 확대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용태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선진국의 스마트그리드 운영체계를 소개하면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산업의 구현과 규제 방향 설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끝으로 구자윤 전기위원장은 "이제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계통 운영에 있어 정부의 규제방식의 변화가 요구될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바람직한 발전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