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외국인 유학생, 연평도서 안보실상 체험

2012-11-21 18:0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이 21일 오전 인천항을 출발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 한국의 안보실상을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스페인, 일본, 중국 등 유학생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인천대 외국인 유학생 견학단은 이날 인천해양경찰 함정을 이용해 연평도를 방문, 군부대를 시찰한데 이어 연평도 포격현장을 돌아봤다.
인천대 유학생 견학단은 지난 2010년 11월 북한군에 의해 자행됐던 연평도 포격사건의 끔찍한 현장을 직접 목격한 후 분단 한국의 실상을 제대로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스페인 말라가대학 교환학생인 알바로 마르티네즈(25.경영학과) 학생은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의 분단 상황을 잘 몰랐는데, 이렇게 직접 현장을 방문해보니 남북한 간의 대치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더 많은 외국인들이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국제교류원(원장 김형택) 관계자는 “이번 견학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정례적인 외국인 유학생 안보견학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