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수요자가 계약금을 내지 않는 대신 현재 소유한 집이나 전세로 사는 집의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잡히고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계약하면 입주할 때까지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살다가 나중에 전세 보증금이나 소유 주택을 판 자금으로 잔금을 치르면 된다. 그만큼 계약 초기 자금부담이 적다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이달 16일부터 선착순 분양하는 경기 남양주시 ‘도농역 센트레빌’에 이 제도를 첫 적용한다. 수요자 선택에 따라 발코니 확장비 지원과 분양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등의 1대 1 고객 맞춤형 혜택도 제공된다.
도농역 센트레빌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2층 9개동에 전용면적 59~114㎡ 총 457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강변북로·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도농역 센트레빌' 조감도 [자료제공=동부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