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차 전국대표대회> 中 후진타오 '과학적 발전관' 지도사상 채택

2012-1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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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명 건설' 당장 삽입 눈길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가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됐다.

중국 신화통신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서는 18기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과 중앙규율검사위원회 위원을 선출하고 18기 중앙위원회 및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업무보고에 관한 결의 및 당장(黨章) 수정안에 관한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홍콩 다궁왕은 수정된 중국 공산당 당장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과학적 발전관이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3개 대표론과 함께 주요 사상 지도이념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8일 후진타오 주석의 업무보고 당시 하나의 장(章)을 할애해 집중 강조한 생태문명 건설이 당장에 명시됐다. 생태문명 건설은 기존의 성장 위주의 발전모식에서 벗어나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친환경산업, 순환경제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아름다운 중국(美麗中國)’을 건설하자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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