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동안 예년보다 기온이 평균 4~6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코트, 재킷 등 방한의류 판매가 늘어난 모습이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외투·패딩·점퍼 등을 찾는 고객들이 이어지며 영패션 상품이 30.8% 매출이 늘었다.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도 각각 24.0%, 29.2%씩 증가했다.
또 여성용 겨울 부츠 판매가 급등하며 여성구두 매출이 22.1% 늘었고, 스카프·모자 등 겨울 패션 소품 판매도 25.2% 상승했다.
이외에 댈리 및 조리식품(30.1%)과 공산품(25.0%)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창사 사은행사 기간 동안 지속된 쌀쌀한 날씨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겨울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면서도 "다만 소비심리 회복과 매출 회복세 여부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만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