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능일인 8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성신여대·신림역·뚝섬 한강공원 등 청소년 밀집지역 22곳에서 가출·거리배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아르바이트·성·경제 등의 고민 상담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거리상담에는 청소년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성문화센터·성매매관련시설 등 32개 청소년 관련 단체 소속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2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귀가 지도와 함께 '청소년전화 1388',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등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알리는 활동이 이뤄진다.
이상국 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청소년의 가출이 잦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가족·사회와 관계가 심각하게 단절되고 비행이나 폭력에 노출되거나 약물 중독·성관련 문제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