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AFP와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야권 조직은 터키 이스탄불 근처 시리브리에서 3일간 모여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엔 시리아국가위원회(SNC), 자유시리아군(FSA) 등 야권인사 1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회의 참석자들은 망명정부 구성을 위해 이념적 차이를 잠시 옆으로 미뤄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라드완 지아데 시리아 정치·전략 연구 센터 회장은 “프랑스와 아랍 여러 국가가 시리아 야권조직에 과도 정부 추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시리아 임시정부를 인정할 것”이라며 시리아 야권조직에 잠정적이고 포괄적으로 정부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19개월 동안 지속된 시리아 사태로 현재까지 3만60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