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더핑 정협 상무위원, 대만 방문

2012-10-29 16: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중국의 개혁주의자인 후더핑(胡德平)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이 최근 비공개로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사는 후더핑 상무위원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대만을 찾아 정치권과 문화계 인사, 기업인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

후더핑 상무위원은 개혁 노선을 걸어온 후야오방(胡耀邦)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장남으로 중국 정치권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이번 대만 방문기간 동안 그는 집권 국민당의 롄잔(連戰)·우보슝(吳伯雄) 명예주석,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장빙쿤(江丙坤) 전 의장 등과 만나 교류 확대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만 정책을 담당하는 국무원 관계자도 이번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더핑 상무위원은 향후 중국의 차기 지도부와 대만 정치권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만 언론은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