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당 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한국경제가 L자형 장기 저성장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어나고 있다. 3분기 실질 GDP가 1.6%에 그쳤고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며 “이런 때에는 국가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 검증을 마친 안정된 후보를 국민이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실망의 정치가 반복되고 있는데 한국의 정치현실을 끊는 유일한 길은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맑고 밝은 아름다운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여성이 행복할 때 전 국민이 행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우리나라에서 여성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정치개혁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우리나라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후진국 수준인데, 여성대통령이 나온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찬사를 이끌어 내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우리 스스로가 여성대통령 배출은 사회 전반의 정치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 자신을 갖고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이다”며 “대통령 자질론의 면에서 박 후보는 당당하게 우리가 설득해나가고 공부해나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영계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이제 공인이 됐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발언이 잘못됐다면 조심할 것이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