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가 범죄예방 환경설계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23일 진행된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인증식. (사진:호반건설) |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묻지마 범죄'가 늘어나는 등 치안과 안전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설계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11월 초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분양하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가 범죄예방 환경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호반건설 본사 2층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정성기 호반건설 상품개발실장, 강부성 한국셉테드학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인증을 받은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에 들어서는 1414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오는 11월 초 분양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외부 침입에 취약한 저층부 세대에 동체 감지기를 설치하여 저층세대의 방범을 강화했고, 지하주차장 및 인적이 드문 장소에 조명과 감시카메라·비상벨을 설치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에 처음으로 셉테드 인증을 획득했다"며 "보다 안전한 주거 단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