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창립 45주년 기념 5000억원 한도 中企지원

2012-10-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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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부산은행은 25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5000억원 한도의 '중소기업 특별지원 대출'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제조업을 비롯해 도소매 서비스업 영위기업에 특화된 상품이다. 부산은행은 특히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부산은행과 장기거래중인 기업 및 전략 산업단지 입주 기업 위주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최저 1억원 이상으로 대출금리는 영업점장 전결로 산출금리에서 2%까지 감면 가능하며, 최저 연 3.9%까지 저리로 적용된다. 또한, 대출기간을 3년 이상으로 해 기존에 1년 단위로 약정하던 방식에 비해 기업의 채무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이 대출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최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는 부산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특화은행’으로서 앞으로 부·울·경 지역 이외에도 부산은행이 진출해 있는 서울, 대구, 경주, 포항의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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