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경보발령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23일 12시 16분 3단계 주의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S10E56)에 위치한 흑점번호 1598번에서 발생해 3단계급 폭발 이후 약화되다가 45분 경과한 13시 01분경 경보 상황이 종료됐다.

이번 흑점 폭발로 발생한 태양X선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단파통신이 30분 정도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폭발 흑점은 태양 좌측 가장자리로 태양 고에너지입자 및 코로나물질이 지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우주전파센터는 흑점 1598번이 태양자전에 따라 지구 반대편으로 향하게 되는 내달 3일까지 면밀한 관측을 통해 추가적인 흑점 폭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하고 있어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신청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