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청주 청남경찰서는 아파트를 돌며 상습으로 소화전에 설치된 구리 노즐을 훔친 신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의 아파트에서 80여만원 상당의 소화전 노즐 43개를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80차례에 걸쳐 청주시내 아파트를 돌며 2400만원 상당의 노즐 1200개를 훔쳤다.
범행을 부인하던 신씨는 경찰이 아파트 CCTV를 보여주자 혐의를 인정했다.
신씨는 "생활비를 벌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