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LIG건설 기업어음(CP) 부당발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구자원 LIG그룹 회장(77)이 18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구 회장은 “사기성 CP발행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들어가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답했다. 이어 “CP발행 과정과 분식회계 의혹, 회생절차 신청 과정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으며 부인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윤석열)에 따르면 구 회장 등 LIG그룹 오너 일가는 LIG건설이 곧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42억원 상당의 CP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