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평일자리센터에 따르면 2010년 2월 센터 개소와 동시에 실시된 ‘동행면접’은 고령자 또는 장애우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구직자들의 면접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담사가 면접관에게 구직자의 입장을 설명해주는 한편 업체에 관한 궁금점도 대신 알아봐주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개소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2076명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동행면접’ 서비스를 받은 572명 중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247명으로, 취업성공률이 무려 43%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센터가 지난달 13일 개최한 ‘양평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는 현장채용 5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3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관내 구직자 중 젊은이들이 적고, 상대적으로 노인층이 크게 많아 ‘고령화사회’인 것을 실감한다”며 “구직자들의 눈높이는 높고, 지역특성상 사람을 구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매칭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