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날' 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 보장구 제작지원

2012-10-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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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직접 금호석유화학에서 제작한 흰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서울 강동구)에 시각장애인용 보장구 제작비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은 지원 받은 제작비로 내년 초까지 흰지팡이 1300개, 점자유도블록 1000 장을 제작해 시각장애인 개인 및 유관기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전달식 후에는 점자 그림책 편찬작업 등 시각장애인 문화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도 효율적인 도구”라며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5년 연속 시각장애인 보장구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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