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10일부터 임산부 배려 엠블럼 배부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엠블럼은 임산부임을 알아보고 배려할 수 있도록 가방에 매달아 임산부임을 표할 수 있는 가방고리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차병원, 강동튼튼병원이 제작을 후원했다.
엠블럼은 10일부터 산모수첩을 소지하고 5~8호선 지하철역 고객상담실, ⓘ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사진 = '임산부 배려 엠블럼', 서울도시철도공사 제공] |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외견상 임신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워 배려를 받지 못하는 초기 임신부들의 고충이 다소나마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임산부들이 공공장소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충분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임산부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5호선 군자, 천호, 강동역과 6호선 합정, 월곡역에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임산부 배려 엠블럼' 배부 안내 포스터, 서울도시철도공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