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 마니프아트페어 9일 개막

2012-10-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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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국내외 작가 139명 참여 200여점 전시판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김과장 전시장 가는날'로 유명한 마니프(MANIF)서울국제아트페어가 오는 9-21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출품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그림 장터로 지난 1995년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국내 작가 132명과 외국 작가 7명 등 모두 139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공예, 설치, 미디어 등 장르를 망라한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마니프아트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만날수 있다는 점. 매년 1층 전시실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은 물론 각 장르별 대표 원로작가들 10여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다.

김영석 마니프조직위원회 대표는 “원로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이자 근간이다. 최근 한국 현대미술이 다양한 트렌드로 세계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 역시 그동안 원로작가들의 남다른 열정과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마니프아트페어가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바로 세대를 초월한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마니프아트페어는 작가의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개인전 형식으로 열려 여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두고있다. 각 부스에는 10호 이내 소품부터 100호 이상의 대작까지 함께 설치되어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살펴볼수 있다. 또 작가가 부스에 상주, 관객과 대화하며 작품에 대해 소통할수 있어 '미술은 어렵다'는 문턱을 낮추고 있다.

아트페어 기간동안 초대 작가들의 소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100만원 소품 특별전’이 열리고 미술향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과장’ 명함 소지자와 동반 가족을 무료로 입장시키는 ‘김과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미술품 양도소득세에 대한 일반인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오는 13일 오후 4시에는 ‘미술품 양도소득세 공개 토론회’도 연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돋보인 작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투표에 참여한 관객 중에 추첨하여 국내외 유명작가의 오리지널 판화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일반 6천원. 학생 5천원. (02)514-9292.


■ 초대작가
갈 영 강미령 고영일 곽석손 곽순화 권순형 권오수 권의철 권진수 권치규 금기숙 김경자 김규학 김대섭 김만근 김봉태 김성로 김성복 김영선 김영성 김영옥 김영자 김와곤 김용호 김운규 김윤아 김은술 김재학 김정희 김정희 김 준 김준기 김지영 김춘옥 김태수 김태종 김현주 김혜경 김혜수 김혜진 남여주 도정숙 류민자 모용수 문주호 박성열 박영인 박 용 박 정 박찬선 박혜원 백 진 서기환 서향화 성기점 손미라 손성일 손진숙 손진희 송민선 송인헌 송지연 신소연 신지원 안진희 양화정 오관진 오용길 오유미 오팔수 유성숙 유소향 유주희 유휴열 윤양호 이두식 이미애 이범헌 이병례 이사라 이상현 이신자 이영희 이용학 이월수 이재선 이재영 이정웅 이지혜 이진원 이진휴 이창수 이철량 이철수 이혜자 이희정 임근우 임진호 장순업 장정화 전 준 정경연 정 미 정봉기 정성희 정영모 정원경 정은현 정준미 정창균 정 철 조동원 조민숙 조 송 조영선 주이영 진문화 진성모 차대영 채영희 최송대 최순민 최유미 최필규 최한동 추원교 하진용 한경자 황신영 황용엽 황은화 황제성 두지엔치 미쉘꼴롬방 샤흘르벨 이다아키라 장용화 진광르 후하이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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