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해외 62개국에서 바이어 272개사가 참가하고 5일 서울 종합상담회를 비롯해 4일 광주, 창원, 6일 원주, 대전 등 품목별 지방전문상담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민관합동 수출확대 총력사업이다.
4개 권역별 상품상담회, 3개 산업별 프로젝트 상담회 등 총 7개 플라자(Plaza)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부품소재, 생활소비재, 유통, 전기전자, 문화콘텐츠, 의료기기 등 수출유망품목 및 IT, 건설 등 각종 프로젝트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수출상담회 최초로 시스코, 다우케미칼 등 한국내 외국인 투자기업 5개사가 한국의 수출부진 타개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참가했다. 우리 중소기업과 제품구매 상담을 벌였는데 구매가 이뤄질 경우 한국법인은 물론 해외 모기업에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우리기업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외투기업 중 BT, 생명공학 분야 독일의 대표 글로벌기업 에펜도르프(Eppendorf)社의 그뤼거 한국법인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도 한국기업으로서 좋은 한국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기업에 수출을 늘려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바이어 면담외 FTA활용, 수출시장별 최근 동향, 수출애로 해결 등과 관련된 일대일 수출지원컨설팅이 제공됐으며, 아마존 차이나(Amazon China)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비롯해 10건의 MOU 체결식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 개최됐다.
한편, 13억 거대 중국내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유통기업인 월마트(Wal-mart), 아에온 선전(Aeon Shenzhen), 아마존 차이나(Amazon China)등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기업 21개사가 초청됐다.
중국 40대 이하 CEO돌풍의 주역인 아마존 차이나 장지엔푸(张建富) 부총재는 “한국상품은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며 가성비도 좋지만 일부 대형 브랜드 외에는 중국 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 못하는 제품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현재 취급중인 1200종의 한국상품을 12월까지 3000종으로 대폭확장하고 ‘아마존 차이나 한국관’을 개관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