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4일 강화군 교동도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타악공연, 송영길 인천시장의 기념사,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이기인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종교계 지도자, 기업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교동평화산업단지와 인천의 평화번영 전략’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렸다.
이갑영 인천대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는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 10·4 선언의 의의를 재조명하고 평화산업단지 개발 구상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북한과 가까운 교동도에 3.45㎢ 규모의 평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가 핵심인 10·4 선언을 인천 선언으로 규정하고 지난해 4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천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