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계열사 임원도... 법정관리 직전 주식 처분

2012-10-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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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코웨이 임원이 웅진그룹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전에 보유주식 대부분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조정현 웅진코웨이 상무가 지난달 26일 보유주식 4846주 중 4010주를 주당 4만1931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총 1억6841만원이다.

조 상무가 장내에서 주식을 매각할 당시는 웅진홀딩스와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공식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히기 전이다.

이 여파로 웅진코웨이 주가는 법정관리 신청 다음날인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는 30% 가까이 내린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앞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부인인 김향숙 씨도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전 이틀 동안 웅진씽크빅 주식을 모두 매도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동안 각각 3만3861주, 1만920주를 처분한 김씨는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했을 가능성의 의혹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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