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지난 달 30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75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424만대로 작년 추석 연휴기간인 9월10~12일과 비교해 13.9% 증가했다.
수도권 귀성과 귀경 차량도 하루 평균 76만대로 8.3% 늘어났다.
이번 귀성행렬은 지난 달 28일 낮부터 시작해 29일 낮 12시쯤 가장 집중된 뒤 저녁에 해소됐다.
귀경길은 아침일찍부터 성묘차량과 귀경차량이 집중되면서 주요노선 정체가 시작됐다 오후 5시쯤 정체가 극에 달한 뒤 점차 풀렸다.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총 23개 구간 143㎞에서 갓길차로제와 경부선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6개구간 47.7㎞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를 각각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