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분석한 부산지역 부동산 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보다 0.2% 내렸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전 달에 비해 0.1% 내린 이후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들어 8월까지 8개월 동안의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변동률도 마이너스 0.2%를 기록해 처음 내림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었던 지난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간 22.4%나 급등했으나 올 초부터 상승폭이 줄어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매매 가격도 올해 8월까지 1.3% 오르는데 머물렀다.
부동산 거래량 역시 지난 4월 8342필지 이후 매월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