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가 최근 도내 204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지원 수요 조사를 한 결과, 27.5%가 다양한 국외 마케팅 지원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무역금융 지원(16.7%), 환율·원자재 정보 제공(13.2%), 홍보물 제작(11.3%), 특허 취득비용 지원(10.8%) 등의 순이다.
국가별 수출 호조 품목을 보면 중국과 일본은 기계류와 농산물,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기계류와 자동차부품 등이었다.
전략 수출시장으로는 중국(17.6%), 일본(16.7%), 미국(15.7%), 유럽연합(6.9%), 인도(6.4%) 등을 꼽았다.
한편 수출 대상국의 경기 침체 등으로 업체 54.6%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의 61%는 한·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의 수출 증대 효과에 대해 5% 이하에 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