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작은 ‘퀴어감독’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약속', '작별들'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김백준 감독의 '괴물들', '가능한 변화들'을 연출한 민병국 감독의 '뫼비우스의 띠', '허수아비들의 땅'으로 프랑스에서도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는 노경태 감독의 '블랙스톤'등 총 5편이다.
이들을 이끌어 줄 개별 멘토링에는 라스 본 트리에 감독과 꾸준히 작업해 온 덴마크 출신의 프랑스 제작자 마리안 슬롯(Marianne Slot), <여행자>(우니 르콩트 감독, 한불 공동제작)의 프랑스 제작자인 로랑 라볼레(Laurent Lavole), 한국, 터키 등 다수의 국가와 공동제작을 해온 제작자 기욤 드 세일(Guillaume de Seille), 박찬욱, 임상수, 나홍진 감독 등의 유수한 한국 작품들을 프랑스에 배급한 주역인 Wild Side Films 대표인 마뉴엘 쉬슈(Manuel Chiche), Pretty Pictures와 Le Pacte distribution에서 장기간 근무, 다수의 아시아 영화를 프랑스에 배급한 바 있으며 2012년부터 칸 영화제 감독주간 선정위원으로 있는 필립 뤽스(Philippe Lux)가 참가하였다.
프로젝트 1:1 미팅에서는 Wild Side, Haut et Court 등 다양한 프랑스 영화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5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성사되어 한 프로젝트 당 평균 10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현지 일간지인 Le Monde에서 미팅 현장을 스케치해가는 등 한국과의 공동제작에 대한 프랑스 영화계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였다. ‘Le Monde’는 부산영화제 직후, 이번 Ko-Production in Paris 행사와 부산 영화제 등을 메인 뉴스로 한 한국영화에 대한 내용의 기사를 문화란에 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