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파리모터쇼> 한국지엠 전략 차종으로 유럽시장 승부수

2012-09-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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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첫 소형 SUV 트랙스(Trax)가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파리=한국지엠)

아주경제(파리) 이덕형 기자=  '2012 파리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Porte de Versailles)에는 21개국자동차 생산업체의 각축장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2014㎡의 한국 지엠는 쉐보레 전시관에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전략형 신차들을 대거 선보였다.
말리부 디젤, 올란도 터보, 크루즈 스테이션 왜건 등 쉐보레 브랜드만의 젊은 개성을 뽐내는 신차들은 유럽 고객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파리모터쇼 쉐보레 전시관에는 쉐보레가 후원하는 영국의 명문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존(Manchester United Fan Zone)이 설치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인 소형 SUV 트랙스(Trax)에는 유나이티드 축구단의 선수들의 서명과 이니셜을 새긴 자동차를 선보였다.

이번 2012 파리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쉐보레 트랙스는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첫 글로벌 소형 SUV다.

트랙스는 세계 소형 SUV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GM이 한국지엠의 뛰어난 소형차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7인승 SUV 캡티바와 함께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제공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SUV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는 유럽시장에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6 리터 가솔린 엔진과 1.7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해 판매될 예정이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40마력의 최고 출력과 200Nm의 최대 토크를, 1.7 리터 디젤 엔진은 130마력의 최고 출력과 3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리터 디젤 엔진에는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적의 조합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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