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대화형 음성인식 ARS에 전화를 걸었을 경우, 주고 받는 대화 내용을 휴대폰 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T 보이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는 복잡한 시나리오를 듣고 따라가는 기존 ARS 방식에서 벗어나 궁금한 사항을 음성인식으로 바로 찾고 상담 내용을 직접 볼 수 있어 전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화품질, 로밍, T맵 등 필요한 업무의 상담사를 찾을 수 있어 다른 상담사 연결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음성으로 문의한 내용을 상담사의 상담화면에 미리 표시하는 시스템을 갖춰 상담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ARS를 2배 이상 정교화해 더 세밀하게 인식하고 분류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고 향후 다른 OS 계열 스마트폰으로도 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다.
T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 접속해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이용하면 된다.
음성인식ARS만 이용하는 경우 114고객센터 접속 후 음성인식ARS를 선택하면 된다.
정경화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 실장은 “이번 ‘T 보이는 음성인식’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첨단기술”이라며 ” 곧이어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를 먼저 안내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음성인식 ARS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