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나타났던 유통 재고 확충 수요가 없어 2분기보다는 떨어질 것”이라며 “매출액은 ‘팔팔’ 등 신제품 효과와 내수 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348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33억원을 기록해 실적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은 수출 부문의 확대와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한 5924억원이 예상된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은 3.1% 증가가 예상되며, ‘아모잘탄’ 수출 물량 증가로 수출 부문은 23.7% 증가한 980억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4.5% 증가한 18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2.1억위안이 예상되며,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4% 성장한 9.5억위안으로 전망된다”며 “북경한미는 수익성보다는 외형 확장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지만, 연간 영업이익률이 15% 수준은 가능하기에 여전히 뛰어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