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는 26일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고객이 1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46명이 치료받았고, 가정위탁아동 1000명이 지원받았다고 덧붙였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 가운데 1%씩 기부하고, 홈플러스 임직원·정부·NGO(비정부기구)·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백혈병 어린이와 가정위탁아동을 돕는 풀뿌리 연합 사회공헌운동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수술과 치료가 시급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46명을 우선 지원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아동들 가운데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1000명에게 지난 5~8월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고객 1명당 평균 118원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작은 나눔이 모이면 어린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이지만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으며, 위탁가정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다"며 "유통업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