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사진=볼빅 제공]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미향(19· 볼빅)이 미국LPGA 2부(시메트라)투어 ‘시메트라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미향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레인트리CC(파72· 길이63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전날까지 선두에 5타 뒤졌던 이미향은 최종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총 16개 대회 중 2개를 남겨놓은 시메트라투어는 시즌 상금랭킹 10위안에 드는 선수에게 내년 미국LPGA투어 출전권을 준다. 특히 이미향은 국산볼 볼빅을 사용해 우승한데다, 볼빅은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볼빅 레이스)의 타이틀스폰서여서 그 의미를 더 빛냈다.
재미교포 제니 서는 상금랭킹 6위로 역시 내년 투어카드 획득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