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피해예방을 위해 빠르게 초동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최성 고양시장이 15일과 16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재해위험지역을 방문, 현장을 꼼꼼히 챙겼다.
이미 시는 많은 비바람이 예상되는 제16호 태풍 ‘산바’는 ‘매미’급에 비유될 정도로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14일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신속히 개최하는 등 발 빠른 사전대비체계에 돌입한 상태로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최 시장은 16일에도 관내 주요 도로를 돌아보며 가로수, 전신주, 옥외광고물, 골프연습장 등 도심지 내 위험시설물에 대한 현장 로드체킹도 실시했고, 상습 침수지역인 강매동 강고산마을과 화전동 벌말마을을 방문하여 각종 수해예방시절을 점검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현재 시에서 특단의 대책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사고 위험이 있는 모든 시설물에 대해 시민과 공공기관 등이 혼연일체로 태풍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15호 태풍 “볼라벤”때에는 사전 철저한 대비태세와 주민대처요령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점검을 통해 대형피해 없이 공공시설 25건, 사유시설 농지와 비닐하우스 148건 등에서 소소한 피해들이 적지 않게 발생했으나, 피해액은 1억6천5백만원에 그쳤었다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