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무명’ 정희원(21·핑)이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렸다.
정희원은 16일 경기 안산의 아일랜드리조트 오션 웨스트·사우스코스(파72)에서 끝난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4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허윤경(현대스위스)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차지했다.
정희원은 이로써 2009년 투어 데뷔 후 첫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정희원의 종전 최고성적은 2010년 8월 LIG클래식에서 기록한 6위다.
허윤경은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정민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3위, 김하늘(비씨카드)과 박유나(롯데마트)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다. 커트를 통과한 68명 중 다섯 명만 합계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양수진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6위, 시즌 상금랭킹 1위 김자영(이상 넵스)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1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