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역에서 모인 교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약 6만5000명이 마드리드 콜론 광장에 집결해 스페인 정부의 추가 긴축안과 새 경제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이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시위대는 스페인의 노동조합인 노조연맹(CCOO)과 노동총연맹(UGT) 주도로 열렸으며 정부의 보건과 교육, 사회복지 분야 등의 예산감축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위자들을 태운 버스 1000여대가 한꺼번에 마드리드 시내로 모이면서 주요 도로가 차단되기도 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곧 이어 있을 노조 지도부의 연설 당일엔 50만 명 이상의 시위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