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텔레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리더 선정

2012-09-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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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와 SK텔레콤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리더로 선정됐다.

KT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통신 분야 글로벌수퍼섹터리더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SK텔레콤은 DJSI 이동통신 섹터 리더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DJSI 월드 지수 5년 연속 편입이라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KT는 유무선 통신을 통합한 분야에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섹터 분야에서 리더로 선정된 것이다.

DJSI 월드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이 전세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평가지수다.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평가에서는 지배구조의 투명성, 동반성장 확산, 환경경영 추진 정도, 사회공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게 된다.

글로벌수퍼섹터리더(Global Supersector Leader)란 산업을 19개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분야에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선정한 것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KT와 함께 건설(Construction & Materials) 분야의 GS건설, 유통(Retail) 분야의 롯데쇼핑 등이 함께 글로벌수퍼섹터리더로 선정됐다.

KT는 이번에 특히 환경분야의 점수가 전년의 68점에서 90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워킹 및 저전력데이터센터 구축 등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에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등을 큰 격차로 제치고 섹터 리더에 선정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기업시민위원회를 운영, 이를 통해 전사적 관점의 지속가능경영활동 경영전략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CSR 실행력 제고를 추진하는 등 국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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