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회견에서 “벵가지에 있는 모든 공관 직원들을 수도 트리폴리로 피신토록 했으며 트리폴리 대사관 직원도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전 세계 모든 공관에 대해 보안 상태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대사를 숨지게 한 공격은 명백한 `동시다발 공격(complex attack)‘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당국이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피습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