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하반기 시장경쟁 본격화

2012-09-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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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게임업계가 하반기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10조원 규모의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공식 서비스에 앞서 사전테스트, 업데이트 등 다양한 전략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가 사전 테스트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고 공식 서비스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버그 등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워페이스’와 ‘피파 온라인3’ 테스트에 돌입한다.

워페이스는 온라인 FPS게임으로 국내 첫 비공개 테스트로 지난 11일 테스트에 참가할 이용자 모집을 마쳤다.

이 게임의 첫 테스트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패키지 게임 ‘크라이시스’ 시리즈로 유명한 ‘크라이텍’이 개발한 이번 게임은 최첨단 기술인 ‘크라이엔진3’ 개발 솔루션을 이용해 완성도 높은 차세대 비주얼, 인공지능, 물리효과 등이 구현됐다.

넥슨의 또 다른 전략 게임은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3’다.

이 게임의 비공개 시범 데스트는 20일부터 23일까지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파 온라인3는 특유의 생생한 그래픽, 사용자 환경(UI)을 비롯해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528개 클럽팀, 1만5000명에 달하는 선수 등 방대한 정보가 특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신’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야구의 신은 네오위즈게임즈가 베이스볼 모굴 엔진을 활용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 공식 기록업체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기록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상황연출과 자유도 높은 실시간 개입 등 기존 매니지먼트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를 보여준다.

CJ E&M 넷마블은 새로 선보일 ‘차구차구’와 ‘하운즈’ 테스트에 돌입했다.

하운즈는 역할수행 게임(RPG)에 슈팅을 결합한 새로운 역할수행슈팅게임(RPS)이며 차구차구는 캐주얼 축구게임으로 넷마블의 하반기 전략 게임이다.

차구차구와 하운즈는 테스트에서 각각 5만여명에 달하는 사전 신청자, 4일간 지속된 1차 테스트에서 재접속율 68% 등의 기록을 남기며 인기를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사전테스트 대신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전략을 택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자사가 서비스중인 ‘블레이드 & 소울’의 신규 던전 ‘핏빛 상어항’을 업데이트했다.

핏빛 상어항은 45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4인 파티 던전이다.

이 회사는 핏빛 상어항 업데이트에 대해 도전 욕구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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