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공급하는 단지마다 거의 대부분 1순위 또는 순위내 마감을 거두며 분양 시장의 블루 오션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청약에서 일부 중대형이 미달을 기록하면서 벌써 과잉 공급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은 ‘세종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 L4블록은 총 188가구 모집에 559명이 신청해 2.97대 1의 경쟁률로 3순이 마감됐다.
이 중 전용 84㎡(41가구)의 경우 1순위 당해지역(충남 공주시·연기군, 충북 청원군 등)에서만 327명이 몰려 7.9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47가구를 모집한 전용 108㎡는 2순위까지 미달됐으나 3순위 당해지역에서 99명이 접수해 1.5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중흥건설의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타운’ L1블록은 536가구 모집에 590명이 몰려 평균 1.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도 중소형인 전용 84㎡는 182가구 모집에 330명이 접수해 1순위 마감됐다. 경쟁률은 1.81대 1이다. 전용 108㎡의 경우 354가구를 공급했으나 3순위까지 접수가 260건에 그쳐 0.73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됐다.
‘세종 중흥S클래스 에코타운’ L4블록은 425가구에 607명이 청약 신청해 1.43대 1의 경쟁률로 3순위 마감됐다.
159가구를 공급한 전용 84㎡는 1순위에서 261건이 접수돼 1.64대 1의 경쟁률로 마감을 기록했다. 전용 96㎡(266가구)는 3순위에서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주인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