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10일 새벽 서울 동선동에 있는 주차장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현역군인 안모(20살) 일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하고 문모(20살)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술을 마시고 거리를 배회하다 귀가하던 여중생을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내에서 군복무하는 안 일병은 술을 마시기 위해 부대를 무단이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5일 새벽에는 위모(20살) 일병이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위 일병은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일이던 지난 4일 부대로 가는 버스를 놓치고 복귀하지 않은 채 신림동 일대를 떠돌다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