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는 3일(현지시간) 올해 1~8월 무역수지 흑자가 13만1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4.1% 감소한 수치다. 수출은 1605억9900만달러 수입은 1474억2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보다 45.4% 감소한 70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10년만에 최악의 실적이다.
세계 경제의 위기로 글로벌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무역 부문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올해 브라질의 수출 목표도 2640억달러를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무역흑자는 297억90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