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뢰슬러 장관은“시간은 항상 돈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리스가 긴축 기간을 1~2년을 늦춰달라고 요구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24일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긴축 재정과 경제 개혁을 완성하려면 “우리는 돈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숨쉴 공간이 필요하다”며 긴축 시한 연장을 요구한 적이 있다.
친기업 성향이 강한 뢰슬러 장관은 그리스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난달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떠나더라도 “두려울 게 없다”는 발언을 해 그리스에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