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번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이 해역에 동풍 또는 남동풍이 14∼20m로 불고 3∼5m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27일은 대부분의 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특보가 점차 확대되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중인 선박들은 안전한 해역으로 대피하고 해안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와 월파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