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흡연인구 세계 최대 … 총 3억100만명 흡연

2012-08-26 19:2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중국의 흡연인구는 3억1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현지의 경화시보(京華時報)는 26일 의학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실린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중국 남자중 담배를 피는 사람은 2억8810만명으로, 성인남자의 52.1%가 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국 여성의 흡연율은 2.4%로 비교적 낮지만 수로 따지면 1260만명에 이른다.

중국에서 매년 흡연관련 질병으로 인해 1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도 매년 10만명 이상에 이른다.

간접흡연 피해자는 주로 여성과 어린이다.

중국에서 담배를 피웠다 금연한 사람의 비율은 20%로 여타 국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이는 담배 폐해에 대한 계도활동을 비롯한 사회적 금연노력이 미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담배를 권하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명절이나 기념일에 담배를 선물로 주고받는 관습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경화시보는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