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 대사는 지난 10일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본국의 명령에 따라 일본으로 귀국했었다.
일본 정부가 무토 대사를 귀임 조치한 것은 한국과의 외교 관계 단절이 장기화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한일 외교소식통은 “일본 정부가 주한 대사를 귀임시킨 것은 한국과의 외교 소통 수준을 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겐바 외무상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일왕이 (한국에) 오면 사과해야할 부분은 사과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면서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