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역액
△대중 무역규모
중국 수출은 1992년 26억5000만달러에서 2011년 1341억9000만달러로 약 50.6배 증가했으며 중국 수출이 한국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2년 3.5%에서 2011년 24.2%로 크게 상승, 2003년 이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해 한국은 미국, 홍콩, 일본에 이은 중국의 제4위 수출대상국이 됐다.
수입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대중(對中) 수입은 1992년 37억3000만달러에서 2011년 864억3000만달러로 약 23.2배 증가했으며, 중국 수입이 한국 총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2년 4.6%에서 2011년 16.5%로 상승했다.
△한중 양국 투자
한국의 대중(對中) 투자도 지난 수교 20년 동안 약 20배 증가해 중국은 한국의 두 번째 투자 대상국이 됐다.
반면 중국의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현재 중국의 해외직접투자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2% 수준이지만, 한국에 대한 투자는 1% 미만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투자 대상국 중 14~15위 수준에 머문다.
수교 이후 19년 동안 한국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FDI)는 348억 달러(2011년 9월 누계)지만, 중국의 한국에 대한 FDI는 누적으로도 약 33억 달러(2011년 9월 누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의 한국에 대한 FDI 증가추세는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중국의 대한(對韓) FDI는 2007년 연간 3억 달러를 처음 넘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6억 달러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중 상호 방문자 수
명동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
경제교류와 함께 인적 교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992년 양국간 방문자 수는 13만명 수준이었으나, 2010년에는 600만명에 달하여 40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으며 2011년에는 66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992년 4만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중국방문객은 지난해 418만명으로 급증, 중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가 되었다. 특히 폭발적인 한류(韓流)의 영향으로 한국 가요, 드라마, 음식, 태권도, 성형 등 한국문화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인 한국방문객 증가율도 매년 15%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추세다.
△한중 양국 유학생 수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1992년 수교 당시 4000여명에서 수교 후에는 급격히 늘어나 2010년 약 6만3000여명으로 증가,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1992년 약 1천182명에 불과하던 한국 내 중국 유학생은 2010년 약 5만8000명으로 50배 가량 급증하여 각자 자국 내 외국인 유학생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2011년 재중 한국 유학생은 6만7000명, 재한 중국 유학생 6만2000여명으로 추산, 국내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인의 비중은 68.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중간 항공 운항편수 급증
양국 간의 하늘길은 수교 후 2년 4개월이 지난 1994년 12월에야 열렸다. 당시 중국 내 5개 항공사에서 6개 노선에 취항해 연간 503편의 항공기만이 왕래할 뿐이었다.
그러나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획기적인 여객 수송 증가가 이뤄졌다. 수교 20주년을 맞은 올해 상반기에는 취항항공사가 22개에 노선도 40개로 늘어 일일 평균 202편의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다. 이는 인천공항 전체 운항편 대비 30%를 웃도는 수치로, 수교 당시보다 무려 150배 가량 늘어났다.
△국적 항공사 여객 수송 대폭 증가
대한항공은 수교전 전세기 운영을 시작한 이래 현재 24개의 중국 도시에 3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운송에 있어 2011년 기준 인천발 중국행 164만7000여명, 중국발 인천행 164만8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중국의 23개 도시에 3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현재 한국발 중국행 137만여명, 중국발 한국행 142만여명의 여객운송 실적을 기록중이다. 중국 항공사중에도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샤먼항공 등 10여 개사가 활발한 운항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