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사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3% 증가한 878억원, 영업이익은 80.8% 증가한 92억원으로 시장예상 및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시현했다”며 “1분기 26%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성장을 시현한 배경에는 동사의 주요 매출기반인 브랜드샵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업체간 할인경쟁 돌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동사의 생산물량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한방화장품, 홈쇼핑관련 신제품 매출호조와 로레알 그룹향 수출실적 호조세도 외형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며 “또한 계열사 상해법인은 중국시장 화장품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53% 성장한 154억원, 일진제약도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60% 성장한 163억원의 매출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며 전체 매출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대폭적인 영업이익 증가는 2011년의 생산설비확대 마무리로 관련 투자비용이 축소됐고 이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매출급증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중국법인과 일진제약 등 계열사들의 매출고성장에 따른 이익증가세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2분기 강한 실적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동사의 주요고객 기반인 브랜드샵 시장이 20%대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호황국면에 있는데다 신제품과 수출실적 호조세, 해외 다국적업체와 신규계약 체결 가능성, 계열사 중국법인, 일진제약의 실적호조 지속 등으로 실적모멘텀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