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 경제무역지구와 황금평, 위화도 경제지구 공동 지도위원회 3차 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
[<인민일보> 08월 15일 03면] 14일, 중국-조선이 공동으로 개발 및 관리에 합의한 나선 경제무역특구와 황금평, 위화도 경제특구(이하 2개 경제특구)의 공동 지도위원회 3차 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상부무의 천더밍(陳德銘) 부장과 조선노동당 중앙행정부의 장성택 부장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공동지도위원회 소속 양국 기관 책임자들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2개 경제특구에 관한 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과 조선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각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며 양국 경제발전 및 지역 안정과 번영를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양국 국민들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도 지도자들 간의 합의 사항을 실천하는 한편, ‘정부 주도, 기업 위주, 시장 운영 호혜 공영’의 개발협력 원칙에 따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인프라 시설 건설 등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특구 내에서 투자 및 기업 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2개의 경제특구 건설이 중국-조선의 경제무역 교류 시범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경제무역 교류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