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10일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집중하기 위해 독도방어 훈련은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독도방어 훈련은 해군 1함대 주도로 연 2회 실시하는 통상적인 훈련”이라며 “연기 결정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는 무관하게 이달 초에 내려졌다”고 말했다.
육ㆍ해ㆍ공군과 해양경찰이 참여하는 독도방어 훈련에는 해군 함정 10여척과 공군 F-15K 전투기, 육군 예하부대 등이 참가하며 해군 1함대사령관이 모든 과정을 주관, 통제한다.
일본은 우리 군의 훈련 계획이 처음 알려진 이달 초 우리 정부에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