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롬니가 7일(현지시간) 오바마의 고향 시카고 인근 근처 제조공장 부근에 선거 캠프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모든 주에게 근로의무규정을 자유롭게 폐지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롬니는 또 자신의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해 “오바마의 복지정책 아래에선 누구 하나 일하거나 공부하지 않아도 정부에서 돈을 줄 테니 기다리면 된다”며 “미국사회는‘의지와 목표가 없는 게으른 사회로 후퇴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고 민주당과 오바마의 복지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바마 진영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터무니 없는 진실과 노골적인 네거티브다”며 “근로 의무규정을 채택하지 않는 주는 복지 비수급자 비율을 20%까지 늘려야 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투명한 복지 확립될 것”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한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다음날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오바마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